블로그 시작


언젠가는 정리해야 할 싸이 미니홈피, 지금 당장 해버리자는 생각이 들었다.
너무 귀찮아서, 여태까지 그 곳에 쌓아둔 수많은 글들과 사진이 아까워서
그리고 한국에 있는 사람들과의 가늘지만 유일한 연결고리가 싸이인 것 같아서 여태껏 이사를 미뤄왔는데
싸이를 시작했을 때의 나와, 지금의 내가 너무 달라서 어쩐지 거기에 계속 있는 게 어색해졌다.
여기를 잘 관리할 수 있을지, 다시 편한 싸이로 돌아가버리지는 않을지 사실 자신은 없지만,
스킨도 카테고리도 메뉴도 최고로 심플하게 해 놓고, 시작을 해본다 ㅋ
앞으로 여기가 어떻게 채워질지 기대반 걱정반...

나는 박서영, 미국 NC주에서 남편이랑 같이 통계학을 공부하는 유학생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