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름

본격 여름이 와버렸다. 아직 5월인데 90도 까지 올라가는 푹푹찌는 날씨. 마침 2,3층의 에어컨 시스템이 고장나서 부품을 기다리는 중이다 -_-;;; 홈 워런티가 있어서 큰 돈이 들지는 않겠지만 집 사면 생기는 귀찮은 일들이 이제 하나씩 시작되는 거겠지 ㅎㅎㅎㅎ

 

사실 여름이라 너무 좋다. 나무도 푸르고 날씨도 화창하고. 사람들이 섬 주위에서 배타는 것도 자주 보인다. 아래 사진 왼쪽 끝에 잘 나오진 않았지만^^;;; 조정하는 사람들이 많다. 카약도 많이 하는 것 같고.

 

 

이것도 동네에서 찍은 사진...

 

이번 주말은 메모리얼 데이 롱 위켄드라서 빈둥빈둥 놀고 있다. 우리가 2월부터 보고 있던 식탁은 이번 메모리얼 데이 세일까지도 절대로 세일을 하지 않아서 ㅠㅠ 포기하고 그냥 주문해버렸다. 배달오는데 한참 걸릴 모양인데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 주문할 걸 그랬다. 식탁만 오면 이제 사람들을 제대로 초대할 수 있는데...

 

거실의 가죽소파를 장식할 쿠션을 만들었다. 때마침 조앤에서 홈 데코 용 천 대박 세일을 해서 좀 주문하고, 안에 들어가는 솜은 아이키아에서 싸게 장만. 처음으로 바이어스 테잎이랑 파이핑 코드 사다가 파이핑을 둘러봤는데 아주 만족스럽다!

 

 

 지퍼를 다는 게 귀찮기도 하고 지퍼가 싸지도 않아서 그냥 지퍼없이 뒷면을 만들었다.

 

 

다른 천으로 두 개 더 만들 생각이다 ㅋ 너무 재밌어!

 

무럭무럭 자라는 호박잎 ㅋ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마늘과 파도 심었더니 먹다 남은 걸 그냥 심었더니 쭉쭉 자라고 있다 ㅎ

 

 

 

 으하항 일년 내내 여름이면 얼마나 좋을까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