벌써 업데이트?


블로그 만든지 이제 한 두시간쯤 지났나?
남편은 벌써 '왜 업데이트를 안하냐'고 난리다.
오늘은 그냥 넘어가려 했는데 남편 덕에 몇줄 쓰고 자야겠다 ㅎ
근데 새집으로 이사와서 잠 안오는 것처럼 글도 별로 쓸게 없당 ㅋㅋ
싸이는 그냥 펼치기만 해도 줄줄 뭐가 써지는데...
여기 익숙해지려면 아무래도 좀 시간이 걸리겠지.

요즘은 '블로깅'이라 하면, 블로거들끼리 서로 댓글달고, 트랙백 보내고, 태그 달아서 출판? 발행? 하고...
그렇게 방문자수 늘리고 서로서로 교류하는 걸 의미하는 거 같다.
그런 의미에서 난 사실 블로깅을 하고 싶은 게 아닌 것 같다.
그냥 개인 홈페이지를 직접 만들기는 귀찮아서 그보다는 조금 편한 블로그를 만들었달까 ㅋㅋ

여기에 아무도 안와서 나혼자 허공에 외치는 꼴이 되는 건 안되겠지만...
그렇다고 방문자가 너무 많아도 싫을 것 같다.
나를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들을 위한 글도 쓰고 싶지만,
나를 모르는 사람들을 독자로 가정하고 글을 쓰고 싶기도 하다.
아 이 뜨뜨 미지근한 이것도 저것도 아닌 바램은 뭐지-_-

오호~ 맨날 손바닥 만한 싸이에 글쓰다가 화면이 넓어지니까 좋긴 좋다 ㅋ